[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영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 상호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뜻을 나눴다.
이번 상호 기부에는 경산시 경제환경국과 영천시 경제환경산업국 소속 직원 108명(각 54명)이 참여해, 양 도시가 총 107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윤정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은 “영천시와의 이번 상호 기부는 두 도시 간 신뢰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진 영천시 경제환경산업국장도 “이번 기부는 지역 간 따뜻한 연대를 상징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 간 유대 강화를 위한 핵심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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