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지난 9일 이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지역 문화 홍보를 위한 사절단 '이천통신사'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천통신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유럽 순회공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유럽 방문을 앞두고 있다.
오는 16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칠 이천통신사는 이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와 동·서양 음악가가 함께하는 'K-클래식'을 융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이천시와 프랑스 리모주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이천통신사가 리모주 퍼레이드(The Spring Cavalcade)에 단독으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이천통신사는 이천거북놀이를 중심으로 한 거리 행진과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을 통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천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벨기에 소로다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이천통신사의 국외 공연을 주관하며, 유럽 현지 문화계 인사들을 초청해 이천 문화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천통신사는 이천 지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천문화재단은 이천통신사를 주축으로 하여 국제적 지역 문화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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