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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1회째 철인3종경기 11일 개최…수성못·신천 질주하는 ‘도심 명품 대회’


전국 철인들의 열정, 대구를 누비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전국 철인3종 동호인 1080여 명이 참가하는 ‘제21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가 오는 11일 오전 9시, 대구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철인3종경기는 수영, 자전거, 달리기 세 종목을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는 고강도 경기로, 체력과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종목이다.

제21회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 포스터 [사진=대구시]

이번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가 공인한 전국 대회로, 국내 철인3종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경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특히 도심 속 관광명소인 수성못과 신천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도심에서의 개최가 어렵다는 일반적 인식을 깨고 수성못을 수영하고 신천을 달리는 특별한 경험이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열린 철인3종경기대회 [사진=대구시]

평탄한 직선 중심의 코스로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국내 최고의 경기 환경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경기 방식은 ‘스탠다드 코스’로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성못을 한 바퀴 수영한 후, 신천동로 구간(상동네거리~무태교)을 자전거로 두 차례 왕복하고, 마지막으로 수성못 주변을 다섯 바퀴 달린다.

철인3종경기로 인한 교통통제 구간 안내 포스터 [사진=대구시]

대회 당일에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신천동로(상동교무태교) 양방향과 무학로 들안길삼거리상동교 방향, 상동시장~파동 방향 직진 구간이며, 이에 따라 11개 시내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는 대구철인3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심을 누비는 철인들의 열정이 대구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에 대해 깊이 양해를 부탁드리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철인3종경기 대회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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