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7일 경북 영덕군을 찾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조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확대 의장단 및 의회사무처 관계자들은 영덕군의회를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만규 의장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주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응원의 뜻과 함께,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도 이뤄졌다. 영덕군은 산불로 인해 각종 지역 축제와 행사를 잇달아 취소했고 관광지 훼손에 대한 우려로 지역 상권과 경제 전반이 타격을 받고 있다.
이 의장은 “산불 피해 복구에는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광 참여 역시 큰 도움이 된다”며 “영덕을 찾는 것만으로도 지역 재건을 돕는 기부이자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방의회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및 복구 지원 활동을 보다 체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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