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립박물관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지난 1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를 진행하며, 지자체 문화기관 간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공립박물관들이 지역 문화 발전과 홍보에 주체적으로 나선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서로의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문화기관 간 유대를 다지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공유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역 주민이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정갑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기관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와 공동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전시, 교육, 유물 교류 등 문화 전반에 걸친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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