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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죽백동, 불법 주차 '무법지대'…평택 죽백동 주민들 '분통'


주민들, 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 및 집중 단속 촉구
평택시 "문제 인식, 다각적 대책 검토 중…민원 접수 시 단속"

3월 14일(위쪽)과 4월 18일 평택 죽백동 일대 대형 트럭, 캠핑카 등 주정차 금지 구역에 장기간 방치된 모습. [사진=임정규 기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일대에 장기간 방치된 대형 트럭 등 불법 주차 차량들로 인해 어린이와 학생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어린이집이 밀집해 있지만, 해당 지역은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죽백동 주민 등에 따르면, 죽백동 732-3번지 인근에는 가내초등학교, 배다리초등학교, 배다리중학교와 어린이집 3곳 등이 위치해 있다.

하지만 수개월째 무단 방치된 트럭, 캠핑카 등 불법 주차 차량 등으로 어린이와 학생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인근에는 주차 단속을 위한 고정식 단속카메라 1대가 설치돼 있지만, 민원이 잦은 곳은 카메라 사각지대여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렇다보니 차주들은 견인 경고 문구와 주정차 금지 표지판도 무시한 채 해당 지역을 수개월째 차고지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민원 접수에만 의존해 단속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은 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와 집중 단속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A씨는 "매일 똑같은 캠핑카와 트럭들이 흉물스럽게 서 있고 불법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 놀거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불안하고, 혹시나 사고가 날까 조마조마하다"면서 "평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평택시에 신고를 해야 그제야 단속을 한다. 인력 부족 등 평택시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우리 지역도 단속 카메라 설치와 주기적인 순찰로 학생 안전을 보장해달라"고 토로했다.

시는 학생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해당 지역이 막다른 길에 위치해 단속을 실시할 경우, 인근 지역으로 문제 차량이 옮겨갈 수 있어 민원이 접수될 경우에 한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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