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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전동카트 안전운행 캠페인 전개


무등록 주행·임의 개조 등 민원 급증...시민·관광객 안전 확보 '총력'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30일 오후 황남동 황리단길 일원에서 전동카트 안전운행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북도,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북안전기동대 등 40여 명이 참여해, 전동카트 이용자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및 민원 예방에 나섰다.

30일 전동카트 안전운행 캠페인에서 송호준(왼쪽 두 번째) 경주부시장과 캠페인 참여자들이 대여업체를 방문해 전단지와 안내 지도를 배포하며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황리단길 일대에서 관광객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카트는 경주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의 부적절한 운영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해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국민신문고와 전화 등을 통한 관련 민원이 지속 접수되면서, 경주시는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주요 민원은 미등록 전동카트 무단 주행, 일반 도로에서의 위험 운행, 배터리 화재 등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다.

30일 경주시와 경북도, 경찰, 소방,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황리단길 일대에서 전동카트 안전모 착용과 도로교통법 준수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이에 따라 시는 전동카트 대여업체 16곳을 직접 방문해 안전수칙 안내문과 지도를 배포하고 △운전면허 소지 확인 △임대차계약서 작성 △임의개조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재차 강조했다.

관광객 등 이용자에게는 안전모 착용, 서행 운전, 도로교통법 준수 등 필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전동카트 이용 시에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서로 배려하는 운행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계도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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