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시 부시장을 지낸 임택수 충북개발공사 비상임 이사가 투병 중인 아내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임 이사는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환자복을 입고 아내와 사진을 찍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오랫동안 신장(콩팥)병을 앓아온 아내가 이식 또는 투석 외엔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해서 제 한쪽 신장을 이식하기로 했다”며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고, 내일(25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가족의 건강 문제로 당분간 지역을 비우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수술 잘 마치고, 회복해서 지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이사는 지난 2022년 음성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 선언을 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음성군 출신으로 청주시·충주시 부시장과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음성군 부군수 등을 지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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