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별여성회,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위해 성금 전달…“작지만 따뜻한 희망 전해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 참별여성회(회장 이철희) 회원 일동이 지난 24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주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마련됐다.

참별여성회는 지역 여성 농업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48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고 떡국떡 기탁, 사랑의 김장 나눔, 중식 봉사, 별고을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철희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배해석 성주읍장은 “참별여성회의 온정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5년 영남지역 산불 특별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성주군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