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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 "노인들의 일자리부터 돌봄까지 책임집니다"


어르신 맞춤형 복지 강화,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노인 인구 38%의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경상남도 창녕군이 어르신 맞춤형 복지 시책 추진을 위해 사업비 1004억원을 투입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한 노후 보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004억원은 군 예산의 1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분야에서는 경남 도내 군부 최대 규모다.

성낙인 경상남도 창녕군수는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창녕 건설을 위해 과감하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낙인 경상남도 창녕군수. [사진=경상남도 창녕군]

이를 위해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위해 1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창녕시니어클럽,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 창녕노인통합지원센터 3개 기관에서 266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42개의 사업단을 구성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창녕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연금 수급에도 적극 나선다.

창녕군 고령 인구는 2025년 3월 말 기준, 2만 1580명이다. 이 가운데 17229명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기초연금 수급률은 79.8%다.

올해 기초연금 예산액은 680억원으로 기초연금 소득인정액은 전년 대비 7% 완화돼 더 많은 어르신이 지원을 받게 된다. 급여액은 단독가구 경우, 월 최대 34만 2510원, 부부가구 경우 54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2.3% 인상됐다.

또 기초연금 수급률 향상에 노력한 결과 '2024년 기초연금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노인요양시설 효율적 운영에도 매진한다.

군은 창녕군치매전담요양원(대합면)과 창녕군노인전문요양원(부곡면) 등 2개소를 사회복지법인 희연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창녕군치매전담요양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입소 정원 100명에 대해 100% 입소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실 인식훈련, 인지 자극운동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치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창녕군노인전문요양원은 2004년 개원한 구관과 2009년 증축한 신관으로 구성돼 있다. 입소 정원 100명 중 83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기능보강사업으로 창녕군치매전담요양원의 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창고 증축 공사를 올해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상시 돌봄서비스 체계도 구축한다.

군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상시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독거노인 등 돌봄 취약계층의 안전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상황 시 비상벨을 눌러 24시간 구조 요청이 가능하며 현재 1000여 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 독거노인 안심지킴이 사업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76명의 가정에 사물 인터넷(IoT)기기를 설치해 움직임 등의 데이터를 자녀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창녕지역자활센터와 창녕군새누리노인종합센터 2개 수행 기관을 통해 홀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 2400여 명에게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정서 지원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로당 생활환경 개선도 향상시킨다.

군은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경로당에 에어컨, TV, 냉장고, 안마의자, 러닝머신, 실내자전거 등 6종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좌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소파와 식탁·의자 세트 등 2종의 물품을 신규로 지원한다. 아울러 경로당 급식을 위해 관내 400개소를 대상으로 올해는 지난해 양곡 9포에서 12포로 늘리는 등 경로당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노인복지회관과 종합복지관 등에 무인식권발매기도 설치한다.

군은 하루 최대 80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는 창녕노인복지회관 등 관내 경로식당 4개소에 무인식권발매기를 오는 30일까지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

무인식권발매기는 어르신들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간편하게 식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음성 안내와 큰 글씨를 사용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현재 노인복지회관과 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 1200명 중 920명이 경로식당 회원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번 설치로 경로식당 이용률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낙인 경상남도 창녕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누리실 수 있도록 아낌 없는 행정 지원을 하겠다"며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창녕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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