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교육위원장·동구2)은 23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 발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저출생 영향으로 학령인구는 줄고 있지만, 특수교육대상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5년마다 특수교육발전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특수교육 실태조사 및 통계관리, 교육대상자의 적절한 배치와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자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위한 기반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전문인력 배치, 취업처 발굴 및 연계,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교육 이후까지 연결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학습권과 자아실현이라는 두 가치를 모두 보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교육 현장의 포용성과 공공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디딤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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