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광역관광상품으로 총 49종을 선보인다.
관광상품 49종은 ‘원데이 투어상품’, ‘맞춤형 테마상품’, ‘부울경 관광상품’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부산 인근 지역을 대형버스나 밴 차량을 이용해 둘러보는 원데이 투어상품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에게 편리한 이동 교통수단과 효율적인 일정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부산-포항-울산, 부산-밀양-울주, 부산-경주 투어 등이다.

맞춤형 테마상품은 여행자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특별한 경험이 포함된 일정으로 구성된다. 동해선 기차여행(부산-강릉, 부산-동해), 현지 생활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걷기(트래킹)와 막걸리 체험 포함 등산 상품, 전통사찰 투어(부산-경주) 등이다.
부울경 광역관광상품은 민간 전담여행사 10곳과 협력해 개발됐다. 김해-울산-부산 4박 5일 여행, 부산-진해-울산 4박 5일 여행 등 부울경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원데이 투어상품과 맞춤형 테마상품 구매자에게 롯데면세점 부산점 할인 쿠폰북, 글로벌 여행 플랫폼사 ‘케이케이데이’ 등과 연계한 할인코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국가별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행 상품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인 ‘클룩’, ‘케이케이데이’, ‘트립닷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데이 투어 4개사 6개 상품을 통해 38개국 1123명, 부울경 관광상품으로 17개국 1226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김현재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관광상품 개발단계부터 울산, 경남 등 지자체 의견을 반영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각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입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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