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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철도공사, 영동역 일대 국악엑스포 품격 입힌다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영동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충남본부와 손잡고 영동역 일원을 새롭게 탈바꿈한다.

군은 지난 9일 코레일과 국제행사 개최 도시 공공디자인 지원 사업의 하나로 영동역 공공디자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관문 역할을 할 영동역 일대에 쾌적하고 품격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주요 내용은 △영동역 광장 내 공공 시설물과 공간 디자인 제작·설치 △대합실·휴게 공간·플랫폼 등 내부 공간 디자인 개선이다.

정영철(왼쪽) 영동군수와 전승찬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이 영동역 공공디자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동군]

이 사업은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공모에서 영동군이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도비 5억7000만원, 군비 13억3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38억원 규모로 영동역에서 힐링 관광지 일대에 경관 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소리의 도시, 영동’이라는 정체성을 담아 △방문객을 맞이하는 상징 공간인 소리마중광장 △야간경관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소리·빛 특화거리 △음악과 쉼이 있는 소리 테마 스테이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협약은 영동역을 국악엑스포의 품격 있는 관문으로 재창조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동=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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