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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낙동강유채축제' 산불 희생자 애도…축소·연기 개최


18~20일 열려…블랙이글스 에어쇼 취소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대한민국 대표 명품 봄꽃 축제인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여파로 축소·연기돼 열린다.

8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던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 애도 등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로 축소·연기됐다.

앞서 창녕군은 지난달 28일 산불 희생자 애도를 위해 지난 3일과 5일 열릴 예정이던 '창녕군민의날' 행사와 'KBS전국노래자랑'을 취소·연기하는 등 기념식만 간소하게 진행하고 군민체육대회는 전면 취소했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전경. [사진=경상남도 창녕군]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축제로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110만㎡, 축구장 150개 크기)를 자랑한다.

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전경. [사진=경상남도 창녕군]

특히 올해는 산불 희생자 추모 등으로 블랙이글스 에어쇼 취소 등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해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상세 프로그램은 조정 중에 있어 자세한 일정은 창녕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축소됐지만 많은 분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관리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전경. [사진=경상남도 창녕군]
/창녕 =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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