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팽성에서 포승을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가 19년 만에 준공됐다고 26일 밝혔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총연장 11.69㎞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총 3127억 원(국비 2667억, 도비 15억, 시비 445억)이 투입됐다.
그동안 1-2공구(현덕면 기산리~신왕리)와 2공구(현덕면 신왕리~팽성읍 본정리)가 각각 2018년과 2020년 개통해 운영됐으며, 이번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 준공으로 전체 구간이 완성됐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평택 서남부 지역의 교통량 분산 효과를 기대하며,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물류 수송 효율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평택역을 기준으로 도로시점부(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는 7㎞ 단축되고, 주행 시간은 20여 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 횡단도로의 개통으로 평택은 물론, 경기 남부 지역의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도로를 통해 지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호 횡단도로 전 구간은 오는 27일 오후 1시에 개통된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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