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65세 이상 시민에 대한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로 하자는 제안이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이상조 청주시의원은 24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24년 청주시 사회조사 결과, 청주시 노인의 주요 이동수단은 시내버스(42.7%)로, 그 비율이 자가용·승용차(29.8%), 도보(13.3%)보다 높다. 청주시 노인의 41.6%는 평생 운전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정책 효과로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사회 참여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관광시설 접근성 증대 등을 꼽았다.
이 의원은 특히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단순 복지정책이 아니라,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필수적인 사회적 투자”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 시, 청주 시내버스 성인요금(1700원)으로 추산한 연간 소요 예산은 65세 이상은 75억원, 70세 이상은 32억원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