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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환 대구시의원,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대구시의 적극적인 재정 및 행정적 지원…중구청과 협력 필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중구1)은 24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인환 의원은 우선 “지난해 7월 22일 동성로 관광특구가 지정되면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대구 관광 부흥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고 전제했다.

임인환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이어, “대구 대표 상권인 동성로의 부흥을 위한 종합 정책으로 대구시에서는 2023년부터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현재는 4개(문화관광, 상권, 교통, 공간)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문화관광 분야*에는 시민들이 특구 지정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가 부족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사업, 옥외광고물 완화, 도로교통법 완화, 공개공지 규정 완화, 카지노업 허가 가능 등 다양한 특례 사항 있다”면서 “작년 말 '대구시 관광진흥 조례'가 개정돼 공개공지에 외국인 대상 관광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 만큼 외국인 대상 관광정책을 서둘러 추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대구에는 5성급 호텔 1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운영 중인 상황”이라며, 동성로 관광특구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규 유치를 위한 관광진흥법상 구체적 요건과 대구시의 향후 대책에 대해 물었다.

또 △2·28기념중앙공원 도심 잔디광장 청년 버스킹 추진 계획 △서울 마포 홍대관광특구의 레드로드를 벤치마킹한 관광명소화 방안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된 대구시 청년주간의 특화된 사업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대구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레드로드는 경의선숲길에서 당인리발전소를 거쳐 한강, 절두산성지를 연결하는 안전과 문화·관광·자연이 어우러진 관광특화거리다.

레드로드 조성 후 상권이 확장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축제들이 집중된 결과 외국인 방문객수가 3만명대에서 13만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끝으로, 임 의원은 “2025년 동성로 관광특구에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 관광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대구 중구청에서는 5대 추진 전략으로 39개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며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구청의 노력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적극적인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대구 중구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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