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비봉관에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벼 재배기술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중부·동부·서부·남부 권역별 벼 재배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안성 지역특화 품종인 ‘수찬미’의 재배기술을 배웠다.
‘수찬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중생종 품종으로, 찰진 밥맛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외래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현재 벼 재배면적의 61%를 차지하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수찬미’, ‘참드림’ 등의 국내육성 품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6년까지 국내육성 품종 비율을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해 벼 농업인들은 등숙기 고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안성시는 앞으로도 지역특화 품종과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강한 벼농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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