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어린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개학기를 맞아 지역 어린이놀이시설 3372개소를 대상으로 내달 30일까지 3단계(자체점검→표본점검→민·관 합동점검)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관리주체가 모든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해 구·군에 점검이행 결과를 제출하면, 구·군에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시설(약 680개소)을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그 후 대구시가 주관해 구·군,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 주변·주택가의 노후 시설, 점검 미이행 시설, 어린이 이용이 많은 공원 내 놀이시설 등 15개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실시 여부,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안전기준에 따른 시설 점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고, 수리·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기한 내 개선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어린이놀이시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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