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내에서 유통 중인 식품의 곰팡이독소 오염도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중소형마트, 대형마트, 식품 제조업체의 유통 식품과 학교급식 식재료를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곡류, 견과류, 가공식품 등 총 287건에서 식품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없었다.
곰팡이독소는 농산물의 생육기간과 저장, 유통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성하는 유해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다.
주로 곡류제품에서 많이 발생하며, 열에 강해 조리나 가공 후에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보인다.
연구원은 올해에도 도내 유통 가공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곰팡이독소 오염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언주 원장은 “곰팡이독소는 극미량이라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선제적인 검사와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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