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을)이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이 일반보전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 및 근린친수지구로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2일 밝혔다.
박성훈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지구 변경을 통해 화명생태공원 화명2지구 습지 39만 3000㎡(친수거점 19만 8700㎡, 근린친수 19만 4400㎡)와 화명생태공원 상류측 33만 7300㎡가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해서 이번 지구 변경을 설득해왔다.

특히 친수거점지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하천 관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역사·문화공원, 파크골프장, 축구장, 야외극장, 미술관 등의 문화·체육시설과 오토캠핑장, 야영장, 레저·스포츠시설, 휴게음식점, 생태관광시설 등의 조성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면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근린친수지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산책로 등 주민들의 일상적인 친수활동을 위한 시설 조성이 가능해져 이를 통해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구 변경은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박 의원은 기대하고 있다.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문체부는 347억여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 수상극장과 자연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애(愛)놀이터, 캠핑존 등 문화 기반시설을 3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부산 국회의원 중 유일한 기획재정부 출신으로서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에 대한 기재부 심사 통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박성훈 의원은 “이번 지구 변경을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레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구 발전을 위한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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