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년 가구 연평균 총소득 4596만원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지난 2023년 부산지역 연평균 가구 총소득이 459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연구원과 함께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실증적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한 ‘2024년 부산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44일간 부산시 거주 2213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가구 일반사항 근로 및 일자리 △건강과 의료 △주거 △가계경제 △가족 및 돌봄 △공동체 및 삶의 질 △복지 인식 및 정책 등 8개 분야 101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지역 내 경제활동참여가구원은 68.3%며 경제활동참여상태는 상용직 근로자(43.8%),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9.4%), 임시근로자(5.9%) 순이다.

경제활동참여직종은 사무종사자(31.6%), 판매종사자(20.7%), 서비스종사자(20.4%) 순이며 근로형태는 전일제 89.5%, 시간제 10.5%로 나타났다.

가구원의 평소 신체건강상태는 64%가 좋은 상태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이 있는 가구원 비율은 15.4%이고 질환 유형은 고혈압(69.2%), 신경계질환(31.9%) 순이다. 주로 이용하는 병원은 병의원(81.8%), 종합병원, 대학병원(13.8%)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의경우 표본가구의 63.2%가 현재 살고 있는 주거환경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구주의 부산시 평균 거주기간은 40.8년이며 ‘부산으로 이사 경험이 있다’가 47%로 나타났다.

주택 평균거주기간은 9.2년, 거주주택면적평균은 81.9㎡, 거주주택유형은 아파트(57.0%), 단독주택(18.4%), 오피스텔(8.8%)등 순이다.

2023년 연평균 가구 총소득은 4596만4000원, 총자산평균(현거주 주택제외)은 1억4069만5000원, 총부채액 평균은 8912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생활비는 215만5000원이며 식료품비(89만4000원), 교통비(28만원) 등 순으로 지출했다.

표본가구의 47.2%는 현재의 가족생활 전반에 대해 만족했고 4.3%는 그렇지 못했다고 조사됐다. 성인가족 돌봄부담은 경제적 부담(33.2%)이 가장 높았고 필요한 지원은 식사지원서비스(41.5%), 건강의료서비스(18.7%)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 양육 과정에서도 경제적 부담(28.5%)이 가장 높았고 필요한 지원은 돌봄바우처 또는 현금지원(26.1%), 가정 내 돌봄서비스(20.2%) 순이다.

1인 가구의 가장 어려운 점은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32.7%)였으며 필요한 지원 정책은 주거지원 정책(25.6%), 질병 등 응급상황 대응 정책(21.0%) 순으로 나타났다.

표본가구의 공동체 인식(8개 문항 5점 척도)은 합산평균 3.5점(2022년 대비 0.85점 ↑), 주관적 삶의 만족도(5개 문항 5점 척도)는 합산평균 3.29점(2022년 대비 0.36점 ↑)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만족한다’ 56.3%, ‘만족하지 않는다’ 6.1%로 조사됐다.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빅(Big)-데이터웨이브 홈페이지 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