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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퇴폐주점 거리 '방석집' 골목 간판 개선 완료


865m 구간 64개 업소 간판 정비
선정적 디자인 철거,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 기대

박영철 도시주택국장이 27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통복시장로 개선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27일 박영철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언론브리핑을 열고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통복시장로 일원은 오랜 기간 영업한 퇴폐 주점(일명 방석집)의 선정적인 간판으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저해해 왔다.

특히 청소년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많아 통복동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시에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이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간판 정비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업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그 결과, 865m 구간 내 64개 업소의 적극적인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통복시장로 퇴폐주점 집결지 간판 개선사업 시행 전후 비교. [사진=평택시]

시는 간판 디자인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업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시 미관 및 주변 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간판 디자인을 도출했다.

일반 업소는 채널형 간판으로 교체하고 창문 이용 광고물을 정비했으며 주점은 선정적인 디자인을 철거하고 유흥가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명을 제거했다.

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통복시장로 방석집 일원의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통복동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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