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2025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원회(GEC)'가 주관했으며,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 사회적 약자 배려,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 주 시장은 최고 평점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주는 지난해 6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하며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로 평가받았으며,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해 관련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원자로(SMR) 연구·개발을 위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경주를 차세대 원전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을 구축하며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경주페이 확대, e-커머스 및 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과 서민 경제 안정에도 기여했다.
황리단길은 한옥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 무료택시 1회 한도 상향(8000원 → 1만2000원) 및 연간 지원금 확대(13만2000원 → 16만원) 등 교통 복지도 강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경주시가 추진해온 혁신 행정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경주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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