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2025년 부산청년봉사단’을 17일부터 모집한다.
올해는 부산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학생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봉사활동을 비롯해 청년정책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설계하고 관광·문화·경제·복지 등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형 봉사’ 모델을 도입한다.
부산형 봉사는 △청년정책 참여 및 홍보 △지역문화 활성화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다문화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주요 봉사 분야에서 활동하며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봉사단은 기존의 개별적인 봉사활동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함께 플랫폼을 구축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시는 청년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부산에 살거나 생활하는 18~39세 청년 약 40명을 모집한다. 팀 단위(팀당 8명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연간 2~3회의 부산형 봉사활동과 대규모 연합봉사, 역량 강화 교육, 성과공유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봉사단에 참가하고자 하는 청년은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확인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옥 부산광역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청년봉사단은 단순히 주어진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봉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시는 봉사를 단순한 활동이 아닌 청년들이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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