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익힌 ‘세계다이음협회’ 재능기부 봉사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이‧미용 기술을 익힌 결혼이주여성들이 요양원 입소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해 미담이다.

세계다이음협회(회장 장지영)는 지난 14일 청주노인요양원(원장 하호)에서 노인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이자, 충북도지회장인 이옥규 충북도의원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요양원 노인들은 봉사자들의 손길로 말끔해진 모습에 기뻐하며 만족스러워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세계다이음협 회원들은 청주시가 후원하고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은주)가 주관한 이‧미용 기초과정 수강생들이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며느리’로서 어르신을 섬기는 효(孝) 활동의 일환이다.

장지영 세계다이음협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옥규 충북도의원은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협회 회원들의 행보를 응원한다”며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