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구례군은 군민이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25년 군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했다.
군민안전보험은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납입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전출 시에는 자동 해지된다.

이 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며, 국내·국외에서 발생한 사고 모두 보장된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사에 직접 신청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다.
특히, 올해부터 성폭력 피해 보상, 일반 상해 사망·후유장애 항목이 추가되며 보장 항목이 총 22개로 확대됐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 사망과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과 후유장애 △강도 상해 사망과 후유장애 등이다.
보험료 청구는 피해를 입은 군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농협손해보험에 청구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군민안전보험을 알지 못해 보상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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