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 북구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사회 나눔 실현을 위해 구성된 ‘북구사랑기업’이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부 활동에 나선다.
‘북구사랑기업’은 관내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을 경영 상황이 어려운 소상공인, 노인·장애인·저소득계층 등 소외이웃을 돕는 일에 활용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북구 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단체이다.

‘북구사랑기업’의 공식적인 발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4일 개최되는 출범식에는 3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사랑기업 소개 △추진 경과보고 등이 진행되며 기탁식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인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북구사랑기업’에 가입한 기업 1개소당 월 10만원씩 모금하는 방식으로 마련되며 매년 연말 누적된 기부금 총액을 ‘민생경제회복상생기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 50%씩 기탁해 지역경제와 소외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2월 기준 ‘북구사랑기업’에 가입한 기업은 총 42개 사로 북구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100개 사 모집을 완료해 기부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사랑기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되는 만큼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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