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농업관련 추경예산 조속 편성하라”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가 쌀 생산비용 급등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업관련 추경예산의 조속한 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무주군의회는 12일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윤선 의원이 발의한 ‘농업 분야 추가경정예산 조속 편성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윤선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대한민국 농업은 국제 시장의 불안정성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글로벌 리스크에 노출됐고 식량안보, 생산성,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각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농촌현실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어“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강화, 지방소멸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를 농정과제로 제시하고 있고 농민들 또한 이를 강조하고 있으나 정작 확정된 예산에는 관련 사업비가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는 이에 따라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편성을 요구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에 농민의 의견을 반영한 농업 분야 예산 증액 편성,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편 무주군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3일간 제314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한다.

무주군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한 뒤 조례안을 포함한 총 17건의 부의안건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