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아양도서관, 어르신과 함께하는 '방과 후 도서관' 운영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 아양도서관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 독서지도사와 함께하는 '방과 후 도서관'을 연중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독서지도 자격을 갖춘 어르신들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개별 지도·관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아양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된 관내 초등학생이며, 신청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안성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선착순 36명으로 모집되며, 주 4회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양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31-678-0732)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방과 후 책 읽기가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를 통한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0년 개관한 아양도서관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영어 체험동화마을운영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