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4일 구미시 경북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25학년도 의대 지원자를 대상으로 'MMI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50명이 참여했으며, 의대 입학 준비를 돕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의대 지원 진학 패키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MMI 면접은 Multiple Mini Interview의 약자로, 의대 입학 전형에서 활용되는 면접 방식이다.
지원자는 여러 면접실을 순회하며 자료 해석, 문제 해결, 공감 능력, 의사소통 등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평가받는다.
MMI 면접은 모든 의대에서 필수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지만, 의대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경북진학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문제 출제위원과 면접위원을 위촉하고,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프로그램은 MMI 면접 특강과 더불어 실험 결과 분석, 문제 해결형 질문, 추론적 사고와 같은 주제별 모의 면접, 그리고 피드백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학생은 "MMI 면접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준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의대 선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이 전체 의대 모집인원의 약 29%에 해당하는 1443명"이라며 "MMI 면접 준비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모의 면접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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