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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집중 보호"…평택시, 설 연휴 협력 병원 운영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설 연휴 기간 동안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 기간을 '호흡기 감염병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방역대책반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증가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의 응급실 대기 지연 및 중증 환자 진료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의료 체계 내에서 호흡기 질환자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3곳의 협력 병원을 지정 운영한다.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박병원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는 물론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호흡기 감염병이 발생한 경우 즉시 전원이 가능한 기관으로 지정돼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치료를 책임지게 된다.

또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성세아이들병원을 발열클리닉으로 지정해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1월 2주차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86.1명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영유아와 65세 이상 고위험군에서는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설 명절을 맞아 요양 시설 등에 입소한 부모님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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