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가 제천~평창 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5차(2026~203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0일 연 3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천~평창 고속철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한반도 강호축 완성을 위해 제천~평창 고속철도 건설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3개 시·군(제천·영월·평창)의 가속화 하는 인구감소는 심각한 지역소멸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속철도망 구축은 지역소멸과 산업 전반의 경쟁력 하락을 막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강호축’은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를 건설해 경부축과 함께 국토 X축 교통망을 구축하자는 것으로, 민선 5~7기 민주당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제시한 용어다.
제천~평창 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제천(입석역)~평창읍~평창역 57.8㎞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추정 총사업비는 2조3920억원이다.
인구감소지역인 제천과 강원 영월·평창 3개 시‧군이 이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제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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