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나경 기자] 경북 포항시가 사과 산업의 벨류체인(생산․유통․소비) 전반에 ICT 기술을 접목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계획 중인 '2025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28억 7200만 원을 지원해 포항시 죽장면 상옥지구 20ha에 품종 전환, 재해예방시설, ICT장비, 무인화시설 설치, 교육․컨설팅, 공동이용장비, 홍보․마케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고령화, 농산물 가격 변동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평면 형태의 단순한 수형으로 전환해 노동력은 30% 절감하고, 상품성은 30% 증가되는 노지 스마트 파밍을 실현해 생산성은 2배로 향상시키는 기계화율을 높이도록 전환될 계획이다.
포항에는 홍로와 만생종 후지계열이 대부분을 차지해 품종이 단순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중생종인 이지플 품종으로 전환해 품종을 다변화하고 저온, 우박 등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전략적인 사과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비사업 확보로 당도 높고 아삭한 이지플 사과 공급 및 재배에 집중해 포항을 평면형 사과원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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