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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석열 대통령 체포 국격 실추..."매우 안타까워"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며, "국격까지 실추되는 사태를 만들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 도지사는 "헌법재판소의 판단 등 법적 절차가 남아 있고, 법적 다툼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을 꼭 체포했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사진=경북도청]

이어 "공수처의 수사권 자체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설령 수사권이 있다 해도 대통령 체포는 잘못된 일"이라며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1월 5일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발표한 입장문을 상기하며, "공수처의 대통령 내란죄 수사와 체포영장 발부 중단, 국회의 탄핵소추안 재의결 절차 요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협의회에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도 국가원수로서의 지위는 변함이 없다"며 "헌법과 법 절차에 따른 정당하고 신중한 재판과 반론권 보장을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체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치가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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