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북도, 경북문화재단 2025 문체부 공모 2년 연속 선정 쾌거


2025년에도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계속된다!
국비10억 확보로 12개 문화환경취약지역 연중 문화행사로 지역 활력 기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인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3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5년에는 전국 시도 중 최고 금액인 국비 10억 원을 교부받는다. 특히, 2024년 사업 추진 결과 경북문화재단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5년 사업명은 '경북 온(On)마을 열차 12호'로, 열차 한 칸마다 연극, 뮤지컬, 오페라, 마당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담아 12개 지역에 문화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글문화만물상(고령군, 청도군), 구석구석 공연배달극장 '소풍'(봉화군, 영양군), 구석구석 별을 위한 페스탈(안동시), 어화둥둥 공연 봄날, 예술이 淸淸(영덕군, 울릉군), 원도심 아트 day!(영천시), 문화바람, 오예! 2.0(예천군), 예술보부상, 바지게 메고 울진을 누비다(울진군), '너들 이런 거 본 적 있나?'(의성군), 산소 카페 나들이 '청송 오감만족'(청송군) 등 9개가 포함된다.

고령·청도의 '한글문화만물상'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 이야기와 청도읍성 및 반시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인문학 콘서트를 제공한다. 봉화·영양의 '구석구석 공연배달극장 소풍'은 창작 연극을 통해 공생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하며, 인구소멸 지역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안동의 '구석구석 별을 위한 페스탈'은 지역 예술가의 국악, 트로트, 마술, 마당극 공연을 선보이며, 영덕·울릉의 '어화둥둥 공연 봄날, 예술이 淸淸'은 덕담을 나누는 마당놀이와 체험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 사업은 12개 시군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96회 운영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많은 국비를 확보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북 특화 문화브랜드를 창출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곁에 다가가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구석구석 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북도, 경북문화재단 2025 문체부 공모 2년 연속 선정 쾌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