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제9대 후반기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의장 서백현)는 2024년 7월 2일 새롭고 힘차게 출발했다.
후반기 의정 목표는 「시민이 행복한 김제, 최강 의회, 현장 의회, 스마트 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열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민생 현안을 중점으로 한 입법 활동과 예산 심의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민이 행복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그간 6개월 동안 노력했던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의 성과와 향후 각오를 살펴본다. (편집자)

회기 운영 실적을 살펴보면, 하반기 동안 총 5회, 65일간의 정례회 및 임시회를 통해 110건의 조례 및 기타 일반 안건들을 처리했으며, 이 중 27건의 의원 발의 조례 및 규칙안이 최종 의결됐다.
이는 자치입법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이다. 임시회와 정례회 기간 동안 22건에 달하는 5분 자유발언과 건의안‧결의안 채택을 통해 시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김제시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중 진행된 시정 질문을 통해 김제시민들의 권익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24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행정 사항 776건(시정 36건, 주의 74건, 개선 324건, 권고 271건)을 지적하며, 모범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84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김제시 예산액을 일반회계 1조 294억 원, 특별회계 990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4년도 본예산(1조 454억 원) 대비 6.94% 증가한 총 1조 1,284억 원이다.
특히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김제시의회 의원들은 본관 앞에서 성명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탄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김제시의회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방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12월 14일에는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의 기쁨을 나누었고, “이번 탄핵안 가결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백현 의장“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의회 구현”
서백현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며, 의원 간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더 나은 김제시의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2025년 을사년에도 김제시의회가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의 행복과 김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자 부의장“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 구현”
이정자 부의장 또한 다양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기 좋은 김제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김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수관 위원장“진정한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는 의회 실현”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집중하며, 의회 운영 관련 조례와 규칙을 점검했다. 의원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의정활동 환경 조성에 주력하여 의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문순자 위원장“시민 중심 행정과 공공 이익 증진 노력”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추구했다. 시정의 주요 시책 추진 상황과 집행 실태를 면밀히 감시·감독하고, 김제시 주요 사업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행복과 공공 이익 증진에 힘썼다.
◇오승경 위원장“시민 안전과 윤택한 생활 환경 조성 노력”
안전개발위원회는 시민이 안전하고 윤택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김제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 인프라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도농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최승선 위원장“2025년도 본예산 철저한 심사 및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정 혼란 속에서도 2025년도 본예산 심사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 둔화와 국세수입 저조 등 제한된 예산 환경에서 34억 원의 비효율적 예산을 삭감하고, 총 1조 1,180억 원의 예산을 의결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했다.
◇김영자 위원장“시민 참여단 도입과 투명한 감사 운영 노력”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도입으로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감사를 진행하며 올바른 시정 운영과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발전적인 방향으로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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