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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프린터 사업 분사하지 않겠다"


 

"프린터 사업을 떼 내지 않겠다."

휴렛패커드(HP)의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 시간) 프린터 사업 부문 분사 요구를 거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그 동안 애널리스트들은 HP 측에 최고 수익사업인 프린터 사업 부문을 분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허드 CEO는 "분사할 경우 가치가 더 증대될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 부분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라면서 "분사하게 되면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허드 CEO는 프린터 사업은 HP 그룹 내에 있을 때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HP의 프린터 사업 부문은 델컴퓨터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그는 또 HP의 PC 사업 부문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HP의 PC 사업은 현재 치열한 가격 경쟁 와중에 웨이퍼 마진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마크 허드는 취임과 동시에 전체 직원의 10% 수준인 1만4천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HP는 대량 감원 계획 발표 이후 프랑스정부로부터 감원 폭 축소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마크 허드 CEO는 "프랑스에서 사업을 건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당초 계획대로 감원을 강행할 방침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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