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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당첨되면 나누자"던 친구, 진짜 1억 당첨되더니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됐는데 이를 친한 친구와 나눈 사연이 미국에서 화제다.

허드슨이 복권을 구입한 로린버그의 식료품점 'Carlie C's' [사진=구글 스트리트뷰 캡쳐]
허드슨이 복권을 구입한 로린버그의 식료품점 'Carlie C's' [사진=구글 스트리트뷰 캡쳐]

27일 NC 교육 복권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로린버그 시의 커티스 허드슨은 최근 10만달러(한화 1억3000만원) 복권에 당첨된 뒤 이를 약속대로 친구와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슨은 로린버그의 한 식료품점에서 20달러에 스크래치 즉석 복권을 구입한 뒤 10만 달러에 당첨됐다.

당첨을 확인한 후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친구인 월터 본즈에게 전화 걸어 당첨 사실을 알린 것이다.

두 사람은 둘 중 한명이 큰 상금을 받으면 그것을 나누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20일에 상금을 수령하고 중간에 나누어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 사람 당 주세와 연방세를 제하고 3만5753달러(4800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C 교육 복권에 따르면 10만 달러에 당첨될 확률은 76만7778.75분의 1 이라고 한다.

허드슨은 복권 당첨금을 주택 개조에 사용할 계획이고 본즈는 저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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