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채상병 특검법 찬성 퇴출 의원 소신아닌 몽니"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과 28일로 다가온 채상병 특검법 국회 재의 등 두가지 장면을 시사하며 "이러한 양당의 행태가 미래 가늠 시금석"이라고 전망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의원이 대세라고 누구도 의심치 않았지만 민주당 당선인들은 우원식의원을 선택했다"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강성 일변도 만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계속 얻지 못한다는 정치적 판단을 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 신선하고 깜찍한 역발상"이라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이어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에 대해 당론과는 달리 퇴출된 의원들 일부가 찬성쪽으로 기우는 것은 소신이라기보다 몽니로 보인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총선 참패 책임이 있는 사람을 다시 당대표로 불러 들일려고 하는 것은 당의 앞날보다 사익을 우선 시키는 대세추종주의, 레밍주의로 보인다"면서 "최근 보이는 이러한 양당의 행태가 앞으로의 양당 미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의 이날 발언은 채상병 특검법 국회 재의를 앞둔 당의 소신 결집과 눈앞의 이익만 보고 사익만 좇기 보다 당 내부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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