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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중 긴밀히 협력해야"…리창 "성공 지원 파트너 되고파"


윤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의 중국 총리 방한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에게 "한중 양국은 우리의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 총리와 회담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 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한편으로 국제사회에서 한중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가 엄중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30여 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왔듯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중한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평등한 대화와 진심 어린 의사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우호와 상호 신뢰를 심화시켜 왔다"며 "이 모든 소중한 경험들에 대해 우리는 함께 소중하게 여기고 또한 오래도록 견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리 총리와 회담했다. 중국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5년 리커창 당시 총리의 방한 이후 9년 만이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정상은 오는 27일 3국 정상회의를 한 뒤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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