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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미일·오커스 하나로 구축...평화 수호"


미국 육사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서 러시아 규탄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미국, 일본의 공조를 비롯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평화 협력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NC) 윌밍턴의 윌밍턴 컨벤션센터에서 역설하고 있다. 2024.05.03 [사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NC) 윌밍턴의 윌밍턴 컨벤션센터에서 역설하고 있다. 2024.05.03 [사진=AP/뉴시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6일)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에서 “한미일 공조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등 인도·태평양에서 우리는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동맹을 창출하고 있다”며 “누구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필리핀과 3각 협력,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양안 관계를 지원하며,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축사에서 2020년 웨스트포인트 졸업생들에게 보낸 선배들의 공개 편지를 언급하며 “1000여명의 웨스트포인트 선배들이 4년 전 졸업생들에게 한 말을 기억하라”며 “여러분의 선서는 유통기한이 없다고 그들은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선서는 국내외 모든 적들을 향한 것”이라며 “여러분은 미국 민주주의 수호자”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의해 조각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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