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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정체불명의 '갑툭튀'가 또다시 당을 장악하면 당의 미래가 없다"


"내가 특정인 연일 비판은 대선의 의식해서 그러는 것 아냐"
"당내에도 당 대표 할 사람 즐비하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내가 최근 특정인을 연일 비판 하는 것은 대선을 의식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또다시 생길수 있는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왔단 의미의 신조어)를 막자는 것"이라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저격 이유를 분명히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경우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명분상 불가피했던 것"이라며 "정체불명의 '갑툭튀'가 또다시 당을 장악하면 당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이어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내부에서 커 올라간 인사들이 당 대표가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된다"며 "우리 당은 모두 비겁하게 몸 사리다가 갑툭튀가 나타나 대통령 후보가 된 적이 간혹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내에도 당 대표를 할 사람이 즐비한데 한번 임명직으로 당을 지휘하다 밑천이 드러나 정권 2년 차 중차대한 총선을 망친 사람을 또다시 선출직으로 맞아들인다면 당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특히 "(국민의힘)은 자생력을 길러야 한다. 6월 국회가 개원되면 난장판 국회가 될 것"이라며 "또다시 정치력없는 당대표 뒤에 숨어 그의 촐랑거리는 말로 마냥 끌려다니는 집권당이 되면 우리당만 망하는게 아니라 나라가 망한다. 보수우파 진영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이 그걸 먼저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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