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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R&BD) 앞장 선다


유망 창업기업 8개사 선정, 최대 1억원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지난해 참여기업 18개사, 사업화 매출 67억원, 신규고용 66명 창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5대 미래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과 함께 독보적 기술혁신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년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이 핵심 기술을 확보해 개발 제품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2차 연도에 접어든 해당 사업은 창업 후 7년 이내, 국내외 민간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은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민간투자연계형 분야 2개사(㈜로보아이, ㈜에너캠프)와 창업 후 5년 이내, 매출액 20억원 미만의 창업초기기업형 6개사 (㈜윔, ㈜마이크로발란스 등), 총 8개사를 지난 4월에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연구비를 선지급하는 등 10월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대표 창업기업으로 육성한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전환을 위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5대 미래산업(ABB,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의 사업화연계 기술개발(R&BD)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술개발 분야 13개사와 사업화 지원 분야 5개사를 지원해 사업추진 첫해임에도 지원사업 관련 매출 67억원, 신규고용 66명, 투자유치 33.5억원 등의 성과뿐만 아니라 18개의 관련 특허출원으로 핵심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창업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성과를 보인 기업으로 나노급 소재융복합화 기술과 레이저 고속·저온 경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브이메이커㈜와 전기차의 배터리 모듈을 연결하는 전극 단자에 절연물질을 자동으로 테이핑하는 자동생산 시스템 개발 업체인 에스제이이엔지㈜를 들 수 있다.

브이메이커㈜는 대구시의 지원을 통해 5G 통신 모듈 및 시스템 반도체 소자의 전자파 제어와 안정성을 확보해 SIP(System in Package, 시스템 반도체 소자), PCB 인쇄회로 등 고집적화 전자소자에 개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로봇, 미래차, 통신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제이이엔지㈜는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된 기술로 자동차 부품기업 생산라인 설치 수주를 받아 전년 대비 매출액은 192% 증가와 1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창업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타트업의 생존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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