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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 평택마이스터고 ‘감성 충전소’ 설치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은 기술, 감성, 인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간인 ‘감성 충전소’를 마련했다. 이 공간은 1층 현관부터 3층 홈베이스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포함하는 입체적인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감성 충전소에는 평택마이스터고 메이커랩스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평마 네컷’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 네컷’ 사진 촬영 기계를 전공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학생들은 여기에서 생생한 학교 현장을 담을 수 있으며 추억을 쌓고 교우 관계를 증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촬영 옆 공간에는 글로벌 인문 역량부에서 주관하는 K-마이스터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직접 쓴 시와 AI를 활용해 제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 산업체 체험학습과 관련된 추천 도서가 전시되어 있어, 덕분에 감성 충전소는 일본으로 글로벌 산업체 체험학습을 떠나는 2학년 학생들이 추억과 인성, 지성을 쌓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택마이스터고가 ‘감성 충전소’를 만들게 된 계기는 삭막한 학교 공간을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2021년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로 선정된 이후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감성 충전소’를 확보하고 2024년에는 교훈을 ‘올바른 인성, 건전한 체력, 마이스터 품격’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영마이스터를 양성하는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면서, 서로의 인성과 감성, 기술력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한 것이다. 결국 '감성 충전소'는 몇 년간의 학교 교육공동체 고민이 반영된 결과물이자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다양한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 기술력을 융합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조영수 교장은 “감성 충전소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 공간을 넘어서, 학생들의 기술력과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마스터고에 설치된 감성 충전소 전경 [사진=평택교육지원청]
평택마스터고에 설치된 감성 충전소 전경 [사진=평택교육지원청]

/평택=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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