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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백서, 잘 정리하면 전대 도움…늦을 필요 없어"


"전대, 늦지 않을 것…선관위원장 선임 집중"
"룰 변경, 당 내 문제니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4.10 총선 백서 발표 시기를 두고 "사전에 정리하고 문제를 오히려 잠재울 수 있다면 전당대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태여 피할(전대 뒤에 발표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끝나고 총선 백서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 "이것(총선 백서)이 전대에서 안좋은 영향이 있거나 문제가 되면 그것(전대 뒤 발표)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선 일부 고문들로부터 백서 발표를 전대 뒤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이날 오후 예정된 조 위원장과의 비공개 면담에 대해 "(조 위원장이) 좀 (백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걱정이 돼 어려움을 들어보려고 한다"며 "거기에 대해 비대위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 있으면 지원하고, 해결할 것이 있으면 해결하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위원회기 때문에 깊이 관여는 못하고 독자적으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두고는 "늦지 않을 테니까 염려 말라"며 "선관위원장을 모시는 데 우선 집중하고 있다. 그게 끝나면 여론 수렴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주혜 비대위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주 정도 경선 룰 개정과 전대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대위에서 얘기할 것'이라며 '7월 말~8월 중순'을 예상 전대 시기로 내다봤다.

이후 추경호 원내대표도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거론되는 시점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여러 기술적 검토를 하고 있고 그 범위 내에서 (시기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당대회 룰 개정 여부를 두고는 "많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당 내 문제니까 좀 언론에서 기다려줬으면 한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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