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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인 대상 백일해 진단·관리 교육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법정 전염병인 백일해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백일해 전파 차단을 위해 의료인 대상 백일해 진단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의사, 간호사 등 시내 병·의원 의료인 1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백일해의 역학 및 발생 현황 △백일해 임상 양상 및 합병증 △백일해 진단 및 치료 △발생 신고 및 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최수한 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맡아 백일해 발생 현황을 토대로 의료기관에서 백일해 환자 발생 시 조치 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백일해 예방 카드 뉴스. [사진=부산광역시]
백일해 예방 카드 뉴스. [사진=부산광역시]

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백일해 환자는 최근 10년 중 동기 대비 최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에서는 최근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한 바 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높아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일해 환자 발생 시 빈틈없는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조사·관리로 추가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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