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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높은 해외 매출로 국내 업황 악화 방어-현대차


목표가 2만→2.2만 '상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한미글로벌에 높은 해외 매출로 국내 업황 악화를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2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미글로벌 CI.  [사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 CI. [사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오른 10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상승한 84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 확대 기조와 책임형 사업 축소를 바탕으로 전사 이익률 개선이 시현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미글로벌의 주된 사업 영역은 국내 플랜트·해외 프로젝트로, 국내 주택시장 침체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며 "국내 사업부의 경우 고금리 지속 등 비우호적 매크로 환경의 영향은 존재하나, 데이터센터·물류센터 공사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경기 악화, 준공 지연·공사비 급등 케이스 증가 등으로 인해 재건축 조합의 PM용역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그동안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않았던 재건축 시장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문인 하이테크 사업부에서는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기조의 수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부문의 경우 사우디 등 중동 지역 매출 지속·미국 연결종속회사 오텍의 대손 인식 효과 제거로 높은 실적을 유지했다. 그는 "올해 연간으로도 해외 자회사 업종 정상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주택시장에 대한 익스포저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실제로는 높은 해외 매출을 바탕으로 국내 업황 악화를 방어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등 신규 공종 PM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 안정적인 매출, 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 지속 등을 바탕으로 여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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