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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소기업 위해 규제 혁신…세일즈 외교 박차" [종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중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24.05.23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24.05.23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보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껍지만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어도 수출길을 열지 못하거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으로 저와 정부는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에 정부는 창업지원법을 개정해서 해외 진출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외 진출 전용 바우처와 정책 자금 지원과 같은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며 "세계 시장이 여러분의 시장이 되고, 80억 인류가 여러분의 고객이 되도록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5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윤 대통령을 포함해 11개 부처 장관과 중소기업 유관단체, 수출중소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의 글로벌 원팀호 출항식을 통해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 6대 대기업 총수도 참여했다.

일본, 사우디, UAE, 네덜란드, 베트남 , 카타르, 쿠웨이트, 필리핀 등 우리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12개국 주한 대사도 초청됐다.

한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규제혁신이야말로 국가가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 경제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담합배제 법안은 최대한 빨리 공정위와 경제단체 간에 이견을 조정해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22대 국회에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기업 상황에 맞는 주 시간 52 등 근로시간 유연화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11명에 금탑산업훈장 등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이사와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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