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기술이전 세미나 성료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23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중저준위분야 기술이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분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공단의 특허 기술 등을 소개했다. 방폐물의 인수 기준, 기체 발생 실증 실험 방법, 방폐물 평가 시스템, 지하수 평가 기술 등이 포함됐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의 '2024년 방사선기술산업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18개 업체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방폐물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기술의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복 중저준위기획실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이전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과 기업 간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국내 SMR 연구소 예정지로서, 이번 행사는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기술의 발전과 그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